심야괴담회 강남도깨비 저주받은 도깨비터에 얽힌 이야기, mz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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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괴담) 강남도깨비스토리텔링은 김아영 분.이번 사연은 직장인 권민주(가명) 씨가 보내준 이야기입니다.때는 2018년 봄, 갓 학교를 졸업한 민주씨는 채용공고 글을 확인했고 눈에 띄는 좋은 조건의 공고를 보게 됐다.경력무관인데 놓은 연봉, 회사 규모도 큰데 위치가 무려 강남인 것.곧바로 신청했고, 며칠 후 기적적으로 합격통보를 받았다.단박에 취업에 성공한 민주씨는 첫출근날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90도 인사를 했는데....민망할정도로 조용했다.이상함에 천천히 고개를 들고 주변을 살피니 큰 사무실에 비해 직원은 5명밖에 안됐다.그리고 이상한건 또 있었다.당시엔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이라 사무실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는데 직원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던 것이다.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느낄때 누군가 민주씨를 반겼는데 그는 사수 김민구 대리였다.김 대리는 환절기라서 그런지 다들 아프다며 민주씨에게도 건강관리를 잘하라고 당부했다.이후 민주씨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고, 김 대리의 도움으로 몇시간만에 처음으로 보고서를 완성했다.첫 보고서를 들고 과장님을 찾아가 결재를 부탁하는데..서류에 핏방울이 뚝뚝 떨어졌다.과장님의 코피였다.그런데 처음에는 뚝뚝 한방울씩 떨어지던게 갑자기 분수처럼 쏟아졌다.피는 과장님의 셔츠를 적시더니 이내 바닥으로 쏟아졌다.과장님이 병원으로 가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지만...민주씨는 첫날부터 피로 물든 사무실이 못내 찝찝했다.그로부터 한달 후,회사 화장실에서 민주씨는 두통에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최근 몸이 아파오더니 급기야 정신마저 흐려져 가는 것이다.민주씨는 몸이 아파 여러 약을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거울을 보니 산송장마냥 진한 다크서클에 넋이 나간듯한 눈빛이었다. 병원이라도 가봐야되나 싶던 그때 민주씨의 코에서 코피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점차 심해지는게 마치 그날 과장님 같았다.민주씨는 곧바로 병원에 가봤지만 병원에서는 병명을 알 수가 없다고 했다.결국 민주씨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말에 무당집을 찾아갔다.그런데 무당은 민주씨가 말하기도 전에 거기서 당장 나가야 된다고 했다.무당은 민주씨의 회사사람들이 모두 아프지 않냐며 거기가 도깨비터여서 그렇다고 도깨비가 단단히 화가 나서 벌을 주고 있는거라고 이대로 회사를 계속 다녔다간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말을 들은 민주씨는 굿을 하라는 꼬임이라고 여겼고 그만 자리에서 일어나는데그런 민주씨에게 무당은 돈을 필요없으니 이걸 가져라고 건내준건 바로 막걸리병이었다.무당은 반드시 회사 모퉁이에 이걸 뿌리고 기도를 해야된다며 안그럼 사람이 죽는걸 볼거라고 신신당부했다.민주씨는 얼덜결에 알겠다고 하고 먹걸리를 들고 왔다.그날밤, 새벽목이 말라 잠에서 깬 민주씨의 눈에 막걸리병이 들어왔고 한모금만 마시면 왠지 갈증이 가실 것만 같았다.결국 홀린듯 막걸리를 마셔버린 민주씨.갈증이 풀린 민주씨는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그렇게 몇시간이 지나고구역질이 올라온 민주씨가 잠에서 깨 구토를 했는데 그건 피였다.충격에 빠지 그때 민주씨는 누군가의 웃음소리를 듣게 됐고 고개를 돌려보니 왠 남자가 있었다.민주씨가 누구냐고 묻자 대끔 니가 그걸 왜 먹어라며 화는 내는 남자.민주씨는 그말에 막걸리병을 떠올렸고 평범한 남성이 도깨비라는 생각이 들자 무섭기보다는 의아했다.그러자 도깨비는 마치 민주씨의 속마음을 읽기라도 한듯그러자 어릴때 민주씨가 보고 무서워하던 입이 찢어진 여자 귀신의 모습으로 변했다.결국 그모습에 민주씨는 기절했고,눈을 떠보니 이미 다음날 아침이었다.깨끗한 시트를 보자 그제야 어젯밤 일이 꿈이었다는데 안도했다.하지만 그건 민주씨의 완벽한 착각이었다.출근을 해보니 텅 빈 사무실에 과장님 혼자 앉아 있었다.민주씨는 과장님께 다른 직원들은 다들 어디갔는지 물었다 그러자 과장님은 부장님이 급성 백혈병으로 입원했고, 다른 직원들은 아파서 결근했다고 했다.그말에 무당의 말이 떠오른 민주씨.민주씨는 이 모든게 무당의 말을 무시했던 자신의 잘못 같아 죄책감을 느꼈고 하루하루 공포에 떨었다.그리고 결국 부고 문자가 날라왔다.과장님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것이다.그걸 본 민주씨는 너무 무서워 그날로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고 사직서를 내고 짐을 꾸리다 회사의 우연히 회사의 비밀을 듣게 됐다.1년 전,외곽에 있던 회사는 강남으로 이사를 오게 됐고, 건물 주인은 회사 대표에게 기묘한 이야기를 했다.여기가 도깨비터라 꼭 고사를 지내줘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하지만 미신을 믿지 않았던 대표는 그말을 무시한채 이사를 했고, 그 후로 멀쩡한 직원들이 하나둘 아프기 시작했고, 건강상을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도깨비가 그동안 자신을 잘 모시자 선물을 줬지만 자신을 무시하자 끔찍한 벌을 내린 것.결국 회사는 민주씨가 그만두고 얼마 안가 폐업수순을 밟게 됐다.후일담)자신을 제대로 안모셨다고 벌을 줬다는게 나빠 보인다는 괴스트 아이비.제보자에 따르면 남자친구가 놀러 온적이 있는데 잠시만 머물렀음에도 구토를 하고 몸살 등 많이 아파했다고.제보자는 이후 막걸리를 사서 무당이 시킨대로 해봤지만 소용없었다고.무당이 줬던 것도 마트서 파는 막걸리였다고.이후 제보자가 무당을 다시 찾아가 물으니, 대표도 안믿고 제보자도 안믿는데 어떤 도깨비가 흥이 나서 도와주겠냐고 했다고 함.애초에 대표가 첫단추를 잘못 달았다고.절대 불가능. 변덕스런 존재라 새주인을 받고 싶어한다고.만약 욕심을 부리면 줄초상이 나게 만들어서라도 내쫓는다고 함.아니면 도깨비가 아에 그 터를 떠나버리는데 그럼 더 큰일인게 도깨비가 사라진 자리에 귀신이 꼬여든다고.달래줬드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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